오늘도 이례적인 가을 폭염이 기승을 부렸는데요. <br /> <br />내일부터는 가을장마가 시작되면서 폭염이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모레까지 최고 25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날씨 전망 김수현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안녕하십니까? 먼저 더위부터 살펴보죠. <br /> <br />오늘도 여지없이 더웠는데요. <br /> <br />기온은 얼마나 올랐습니까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이제 9월도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잖아요. <br /> <br />그런데도 여전히 한여름처럼 더운 날씨가 오늘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경남 양산 기온이 37.7도까지 오르면서 전국에서 가장 더웠고요. <br /> <br />전북 정읍이 37.3도, 충남 보령 37.1도 등 양산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역대 가장 높은 9월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도 오늘 32.6도까지 올랐고요. <br /> <br />습도가 높아서 체감더위는 이보다 더 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이렇게 더웠던 이유가 있습니까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이유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고기압의 영향을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우리나라 상층에는 티베트 고기압이, 중하층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이 고기압들이 기온을 끌어올린 것이 첫 번째 이유고요. <br /> <br />여기에 중국으로 향하고 있는 14호 태풍 플라산이 큰 몫을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열대 바다에서 몰고 온 뜨거운 열기를 우리나라에 불어 넣으면서 폭염의 기세를 한층 증폭시킨 겁니다. <br /> <br />오늘이 어제보다도 더 더웠거든요. <br /> <br />그 이유 역시 태풍이 우리나라에 조금 더 가까워지면서 더 많은 열기가 유입됐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폭염을 부추긴 이 태풍은 오늘 밤사이 중국 상하이 남동쪽으로 상륙한 뒤, 내일 중국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폭염은 누그러들까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누그러든다고 볼 수가 있겠죠. 일단 내일부터 더위를 식혀줄 비가 내립니다. <br /> <br />하늘이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내일 서울 낮 기온이 28도까지 낮아지는 등 여전히 예년보다는 높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오늘보다 4~7도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요. <br /> <br />이렇게 폭염이 꺾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늘 오후 4시를 기해, 제주 해안을 제외한 전국의 폭염 특보도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비와 함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주말인 모레는 서울 낮 기온이 22도까지 떨어지는 등 선선함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수현 (soohy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91920121930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